금연 58일차
시간이 참 빠르다. 금연을 시작한 지 어느덧 58일 차가 되었다. 매일매일 시간을 확인하면서 그 즐거움에 빠져 나날을 보냈는데, 이제 그리 시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뭔가 이번에는 정말 내가 안피울거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었다. 이제 담배 생각이 정말 3일에 한 번 날 정도로 욕구가 정말 많이 줄어 들었고, 지금까지 모은 돈을 어플로 계산해보니 26만 원가량을 아낄 수 있었다. 요즘 절약하고 있어서, 정말 기쁜 금액이다. 숨쉬기도 정말 편하고, 나한테서 썩은 내라고는 맡아볼 수 없다. 입에서 맴도는 찝찝함도 사라졌고, 무엇보다 원래 피부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 보다 더 좋아졌다는 걸 눈으로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끊기를 잘했다. 난 계속 끊어나갈 것이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