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지 #33 정말 오랜만
마지막으로 쓴 사업일지가 4월이라니..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다. 거의 반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사업자당 5000개의 수량을 만개로 늘릴 수 있어 늘려보았고, 매출도 처음보다는 많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4년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많은 방황을 했다. 사실 이런 글을 쓰고 싶지 않은데, 애초에 내가 글 쓰는 이유가 내 마음을 끄적이고 싶기 때문이고, 이렇게 끄적여야 마음 정리가 편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기분이 많이 안 좋고 우울해서, 기분 좋을 만한 것을 찾고 다녔다. 친구랑 밤새 술도 마시고, 게임도 밤새 하고, 옷도 사보고 이것저것 솔로였을 때 맘껏 했던 것들을 몇 달간 지속했던 것 같다. 더 많은 도파민을 찾았고, 결국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사려했던 플스 5를 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