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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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HTML 관련 글 들은 제가 알아보기 쉽게 메모장 형식으로 쓴 것이며, 실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으며,

제가 알아보기 쉽게 쓴 글로써, 읽으실 때 참고만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생활코딩을 참고하였습니다. 출처를 밝힙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다.

 

나는 그냥 평범한 이것저것 하는 20대 중반을 접어든 청년이다.

 

처음으로 이렇게 인터넷 상에서 글을 쓰는 건 거의,

 

WWE 프로레슬링이 한창 인기가 많던 2006년 쯔음,

 

나는 친구와 함께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매일 재밌는 유머나,

 

사진 등을 올리며, 현재 페이스북에 재밌는 것들이 올라오면, 나중에

 

보려고, 나만 보기로 공유하는 것처럼 그 시절에는 그랬다.

 

 

그렇게 그 네이버 블로그를 안 한 지 수년이 지난 후에,

 

신사임당이란 유튜버가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누구나, 100만 원을 한 달에 부수입을 챙길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해왔다.

 

나 역시, 돈 욕심이 많았기에, 직접적으로 물건을 소싱하고,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진 않았지만,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신사임당뿐만 아니라, 많은 구루들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 열풍이

 

한창이었다. 나 역시 이 상황을 재밌게 지켜보는 동시에,

 

현재 하는 일을 하면서, 나도 꼭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벌거라는

 

다짐을 했지만, 흐지부지 되었고, 그 당시에 미리 블로거 지수를

 

올려놓으면, 내가 물건을 팔 때, 홍보하기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다시 한번 글에 대한 열망을 오랜만에 느꼈다..

 

물론 오랜만에 글을 써서(물론 그 당시에는 글을 많이 썼다기 보단,

 

글을 퍼온 게 대다수였다.)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며칠 만에

 

글을 써 내려가며, 일주일 내내 글만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키보드를 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애드포스트를 알게 되었고,

 

블로그 지수 올리기,

 

상위 노출하기,

 

기자단의 존재 등등,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알아가게 되면서, 순수하게 글을 쓰는 것보단,

 

그런 글 쓸 시간에 누군가의 글을 쓰고, 돈을 벌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한심하다.

 

물론 돈을 정말 좋아했던 나인지라... 이해는 하겠지만,

 

뭔가 정말 순수한 열망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렇게 그 기세를 몰아붙여,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었다.

 

당시 리뷰 요정 미남이라는 유튜버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한 달에 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갈아탄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일이지만,

 

리남 말고도 많은 구루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처럼 티스토리 블로그로 온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유행했던 1일 1포스팅,

 

돈만 벌겠다고, 광고 수익이 높은 키워드만 찾고, 주야장천 쓰고 싶지도 않은,

 

모르는 주제를 아는 척하면서 쓰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주일을 연속으로 쓰지도 못하고, 띄엄띄엄 쓰면서, 시간이 흐르게 되었다.

 

몇 달 전 코로나 때문인지, 애드센스에서 갑자기

 

승인을 막 뿌려대는 바람에 나 또한,

 

한 동안 안 하던, 티스토리를 열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그 기분을 살려, 친효스킨이란 것을 알게 되어, 스킨까지 적용하여,

 

꽤 깔끔한 상태를 만들었다.

 

그다음,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2주 정도 포스팅을 하였는데,

 

수익은 총 8천 원을 기록했다.

 

너무 신기하고, 기뻤지만, 이 역시 기분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돈을 벌 때는 즐거웠지만, 그 과정이 그 영혼 없는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이 너무

 

재미가 없었다. 내가 끈기 없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을 정도였다.

 

 

티스토리를 통해 알게 된 이상한 문자

 

당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막 시작할 때, 리뷰 요정 리남의 유튜브를

 

보고 있을 때였다. 구글 검색 최적화, 티스토리 스킨 설정 등등

 

기본적인 주제인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리남이 티스토리 스킨 편집에 들어가 html스킨편집이라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그러고 펼져진 외계어들...

 

자세히 보면 영어로 되어 있는데,

 

저 안에서 어떻게 라인을 바꾸는지,

 

주석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를 대강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에는 그 리남이라는 사람이 정말 똑똑해 보였다.

 

어떻게 저런 걸 알고 있지??

 

그렇게 신기해하기만 하고, 그 html의 존재를 잊어갈 때쯤,

 

코로나의 확산은 점점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나는 당시에 하이마트 가전제품 부기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마땅히 미래의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돈도 괜찮게 벌어서,

 

사수를 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도 너무 고되고, 무엇보다 허리가 나중에 너무 아픈 직업일 것이 훤히

 

보였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하고 그만두었다.

 

원래는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벌어볼까라는 생각으로 그만둔 것이지만,

 

글 쓰는 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티스토리 쪽이 더 끌려,

 

스마트 스토어를 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세상은 쉬운 게 없는 법,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았고,

 

매일매일 누가누가 더 좋은 키워드 찾나 대결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에 한 유튜버의 코딩 강의를 보게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앱을 만들어서 광고 수익을 벌고 있다는 내용인 것 같았다.

 

참, 나도 팔랑귀인 것 같다..

 

그렇게 돈 벌 수 있다는 내용 때문에, 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감하게 화성으로 떠나다.

그렇게 코딩에 관심이 점점 더 생기면서, 무작정 여러 강의들을 마구마구 보기 시작했다.

 

그때 봤던 영상이 조코딩 영상인데,

 

쉽게 쉽게 설명을 해주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신사임당이 만든 킵고잉이라는 카페에서

 

추천해준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게 되는데,

 

현재의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책이다.

 

수동적 소득, 영어로는 passive income이라는

 

말로, 가만히 있어도, 나를 위해 돈을 벌어다 주는 시스템을 만들라..

 

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 그때, 젊은 패기로... 몇 달 전이지만,

 

젊은 패기로 한 개만 죽어라 파서, 수동적 소득을 만들자,

 

평소에 한 일을 꾸준히 하지 못했던 성격이라, 

 

이번에는 자신 있게,

 

꾸준하게, 힘든 일이 일어나도,

 

꿋꿋하게 해나 가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말이야!!

 

라는 마음으로, 한의원 알바를 찾았다.

 

예전에 스무 살에 한의원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공부할 때 최적의 알바이다.

 

별로 일도 많이 하지 않고, 먹고 자고, 돈 적당히 벌어가는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알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알바에 존재에 대해서 모른다.

 

보통은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할 곳을 생각하지 않거나,

 

독서실 알바를 찾는데, 이번 기회에

 

한의원 알바를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이었던가?

 

그렇게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았던, 한의원 알바가 조회수만 500회를 넘겼다고,

 

알바몬에 실시간 조회수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 있게 일을 그만두었지만,

 

한 두 달 동안 백수로 살아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주말에 치킨집 알바도 알아보고,

 

그냥 국가에서 하고 있는 취업성공 패키지도 이때 알아보고 있었는데,

 

딱 두 곳에서 한의원 면접을 오라고

 

전화가 온다.

 

그때 한 곳은 강서구로 집에서 30-40분 거리였다(나는 광명에 산다)

 

그리고 한 곳은 평생 가보지도 않았던 화성이었다.

 

거리는 1시간 20분...

 

무조건 강서가 붙길 바랬지만,

 

화성이 붙어버렸고....

 

현재 나는 여기서 한 달째 매일매일 공부 중이다.

 

it, 코딩... 모든 것을 독학 중이다.

 

여자 친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고,

 

여기서 먹고 자고 할 수 있어서,

 

거리도 있다 보니 일주일에 두 번만 내려간다.

 

자연스럽게 친구들과도 멀어지는 상태이다. 

 

이 젊음을 한 번 무언가에 바쳐보고 싶은 열망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겠다.

 

매일매일 동기부여 영상 같은 것을 보면서,

 

멘탈을 유지했고, 한 달 넘게 담배도 끊고 있으며,

 

술 또한 마시지 않고 있다.

 

헬스장도 1년 끊어버려서(1년이 싸서 나도 모르게 그만..)

 

최소 6개월은 생각하지만,

 

사실 더 걸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매일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여기서 보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말이다.

 

또한, 빠르게 성장해서 it 쪽으로 취업을 위해서 그런 것이 크다.

 

아무 곳이나 갈 목적은 아니지만,

 

이번에 25살을 먹고 나서... 거의 1년간 매 순간이

 

인생이 짧게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 하루하루 정말 소중히 쓰는 법을 여기서

 

빨리 터득하게 된다.

 

첫 1-2주는 정말 우울했고, 여자 친구와 전화하면서, 센척하면서,

 

여기 괜찮다면서 결국 울어버렸지만,

 

그 일도 거의 3주가 지났다.

 

사람은 정말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다.

 

그때 당시 눈물이 났던 것은 이런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친구들에게 의존하고,

 

가족들에게 의존하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유튜브나 하고,

 

그러면서 나중에 성공할 거라며, 입만 살아있으면서

 

그 밤에 술 마시러 나갔던 내가... 너무 한심하고,

 

반성을 진심으로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여기 온 것이 후회하지 않는다.

 

훗날 나의 멋진 도전과 나를 미래의 자리에 있게 한

 

소중한 과정이라고 믿고 있는 상태이다.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

 

 그렇다..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는

 

하루하루 내가 배워간 것을 적어나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이 코딩이든, 내가 인생에서 무언가를 깨달은 것이든,

 

적은 내용이라도, 매일매일 쓰고 싶었기 때문에..

 

이제는 돈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이 백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끝없이 고뇌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티스토리든 어디든 글을 써 내려가며,

 

하루하루 만족해가며 살아가고 싶다.

 

 

글이 많이 길어졌다.

 

 

2020년 11월 18일 화성에 온 지 46일 차,

 

내 이야기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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