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드디어 첫 출근
많은 일이 있었다.
과연 앱 개발자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앱은 신입을 많이 뽑아주지 않는다는데?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매일매일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앱을 만드는 것이 재밌지만, 개발자로서 성장을 못하고,
많은 경험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도 걱정했지만,
나를 매일매일 다스리기 위해 일기를 쓰고, 놀지도 먹지도, 잠도 잊어버린 채
안드로이드에 매진하였다. 단지 앱을 하나 만들고 증명하기 위해도 있었지만,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나를 인정해준 회사를 찾았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를 인정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헌신할 각오가 되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제는 취업준비생에서 신입 개발자로서 한 층 성장했다.
이제 개발자 커리어가 시작되겠지만, 절대 게으르지 않고, 지금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나가며
초심을 잡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두려울 게 없다. 무조건 부딪힐 것이다. 모르는 게 있더라도 욕을 먹어서라도 배울 의지를 가질 것이다.
나는 이렇게 일기를 쓰며 나에게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너무 좋다.
하루를 돌아보며, 이 일기가 흑역사가 될 수도 있지만,
나를 정리하는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다.
지금까지 자바를 위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관련 자료를 올렸지만,
이제는 코틀린을 위주로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다.
자바를 반년 공부하다가 코틀린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코드가 너무 간결하다는 것에 많은 감탄을 했다.
코틀린을 사용하면 코드도 간결하여, 가독성도 높아지고 동시에 일의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바를 기반으로 배우며 코틀린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어 졌다.
12시가 넘어 이제 잠을 청하고 잠시 후에 출근을 할 것이다.
이제는 항상 참여하고 싶던 개발자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유가 생겨 기분이 좋다.
늘 그래 왔듯 부딪혀보자. 난 할 수 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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